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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광복절에 인스타그램에 메시지 게시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6 09:17

수정 2018.08.16 09:17

지난 15일 유소연이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2016 UL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대표팀 캐디백. 유소연은 이 사진과 함께 독립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려 많은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격려와 찬사를 받았다.
지난 15일 유소연이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2016 UL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대표팀 캐디백. 유소연은 이 사진과 함께 독립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려 많은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격려와 찬사를 받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유소연(28·메디힐)이 광복절에 의미있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유소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때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사용했던 캐디백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대회에는 유소연을 비롯해 양희영(29·PNS창호), 전인지(24·KB금융그룹), 김세영(25·미래에셋)이 국가 대표로 출전했다.

일렬로 늘어선 4명의 캐디백 위에 태극기가 얹혀져 있는 사진을 게시한 유소연은 "1945.08.15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함께 남겨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 날을 기리자는 의미로 광복절을 해시태그했다.

유소연의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LPGA간판스타다운 말이다. 금년에도 캡틴하셔서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멋지다. 국가대표로서 대한민국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개념도 갖추고, 골프도 잘하고 멋지다", "뜻깊은 광복절에 좋은 선물이자 어깨가 무거우겠다. 화이팅!" 등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2년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10월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에는 8개국 32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
출전국가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등이다.

국가 별로 롤렉스 여자골프 상위랭커 4명이 출전하는데 한국은 캡틴인 유소연을 포함해 박성현(25·KEB하나은행), 전인지, 김인경(30·한화큐셀)이 대표로 확정됐다.
전인지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양보하고자 불참을 선언한 박인비(30·KB금융그룹)의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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