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을 대파했다. 사진은 해트트릭으로 대표팀 하이라이트를 만든 황의조 선수.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을 대파했다. 사진은 해트트릭으로 대표팀 하이라이트를 만든 황의조 선수.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을 대파했다.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였던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팬들은 폭발적으로 환호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남자부 E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두고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승점 3점(골득실 +6)을 확보하며 조 1위로 나섰다. 키르기스스탄을 3-1로 꺾은 말레이시아가 승점 3점(골득실 +2)으로 2위에 올랐 1패씩 떠안은 키르기스스탄(골득실 -2), 바레인(골득실 -6)이 차례로 3~4위에 자리했다.

한국-바레인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팬들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기사댓글창 등에서 폭발적으로 호응했다.

app****는 "약팀이긴 하지만 황의조 잘하네"라고 말했다. 이 댓글의 공감수는 6000을 훌쩍 넘었다.

192****는 "황의조 골 결정적이 엄청 좋은 것"이라며 극찬했다. Pen****는 "역시 축구선수는 실력으로 증명해야지. 베르통권이나 황의조처럼"이라고 말했다.

또 소****는 "정말 잘한다. 전반엔 황의조, 후반엔 조현우 뽑힐 만했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팬들은 "황의조 욕하던 사람들 어디갔나", "한국 바레인 하이라이트, 황의조 잘했다", "최고", "황의조 진짜 이 악물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