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랭킹 1위' 이란 결승가야 만난다, 희소식 안은 김호철호 어깨 무겁다

김진회 2018. 8. 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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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아시아배구연맹(AVC)으로부터 날아온 희소식에 김호철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은 활짝 웃었다.

아시아 남자배구랭킹 1위, 세계랭킹 8위의 강호인 이란은 유럽 선수들 못지 않은 높이와 파워를 갖춰 김호철호가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데 걸림돌 1순위로 꼽혔던 팀이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나경복(우리카드)으로 교체된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데리고 가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김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스스로 천명한대로 최강전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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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아시아배구연맹(AVC)으로부터 날아온 희소식에 김호철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은 활짝 웃었다.

대회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였던 이란의 대진 일정이 변경, 다행히 결승에 진출해야 맞붙게 됐다. 아시아 남자배구랭킹 1위, 세계랭킹 8위의 강호인 이란은 유럽 선수들 못지 않은 높이와 파워를 갖춰 김호철호가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데 걸림돌 1순위로 꼽혔던 팀이었다.

김호철호가 금메달의 꿈을 안고 떠난다.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날아간다. 우선 선수들은 편안하게 결전지에 입성하게 됐다. 비즈니스석을 탄다. '대한항공 나비효과'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계약서상 국제대회 출전 또는 개인적 여행시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다른 팀들도 소속 선수들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상황에 따라 여자 선수들의 좌석 업그레이드도 신경 쓸 예정이다.

이번 대회 남자배구에는 20개 팀이 참가한다.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A조 시드를 받았고 이어 4년 전 인천 대회 성적으로 시드가 배정됐다. 6개 조 가운데 4년 전 동메달에 그친 한국은 D조에 편성돼 한 수 아래인 대만(20일)과 네팔(24일)을 상대한다. 무난한 예선통과를 바라본다.

결국 본 경기는 2차 예선이다. 남자부는 각 조 1, 2위 12개팀이 2차 예선을 치러 4강 진출팀을 가려낸다. 그리고 단판으로 결정되는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야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

내로라 하는 국내 스타들이 모두 대표팀에 차출됐다. '연봉 킹' 한선수(대한항공)를 비롯해 문성민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송명근(OK저축은행) 서재덕(한국전력) 최민호(국방부) 등 최종 14명이 포함됐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나경복(우리카드)으로 교체된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데리고 가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김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스스로 천명한대로 최강전력을 구축했다.

분위기는 많이 끌어올렸다. 김호철호는 최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16개 팀 중 1승14패를 기록, 최하위에 처져 내년 시즌 VNL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주차별로 선수들이 자주 바뀌었다. 주전멤버가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조직력을 보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조직력이 서서히 갖춰졌다. 14명이 모여 훈련, AVC컵대표팀, 일본대표팀과의 연습경기로 조직력을 강화시켰다. 그 중에서도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전광인과 송명근 투입시 달라지는 리시브 포메이션을 구상했다. 또 상대의 까다로운 플로터 서브 리시브에 대한 대비책으로 세 명의 리시버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김호철호의 아시안게임 성적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음달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컵 대회가 열린다. 좋은 분위기를 컵 대회까지 이어가야 한다. 지난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NL 4주차 때 흥행이 저조했던 남자배구 인기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반전시켜야 한다. 김 감독과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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