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리버풀의 '전범기' 처리, 박수 받을 만하다

박주성 기자 2018. 8.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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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또 다시 전범기 사건에 휘말렸다.

많은 팬들은 곧바로 조지에게 전범기의 의미를 전달했고, 그 역시 바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렸다.

조지는 "내가 착용한 모자에 그런 역사가 있는지 잘 몰랐다. 불쾌했을 팬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게시물을 삭제했고,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전범기의 의미를 알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케이타에게 전범기의 뜻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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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멀 조지 SNS
▲ 케이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또 다시 전범기 사건에 휘말렸다. 하지만 빠른 대처와 행동으로 팬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리버풀 유스 선수인 골키퍼 샤멀 조지는 자신의 SNS에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많은 팬들은 곧바로 조지에게 전범기의 의미를 전달했고, 그 역시 바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렸다.

조지는 “내가 착용한 모자에 그런 역사가 있는지 잘 몰랐다. 불쾌했을 팬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게시물을 삭제했고,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전범기의 의미를 알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비슷한 일은 나비 케이타에도 있었다. 케이타는 자신의 왼쪽 팔뚝에 전범기 모양을 문신했다. 그 역시 전범기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케이타에게 전범기의 뜻을 알려줬다.

결국 케이타도 이 문신을 수정했다. 그의 아투이스트 얀은 “케이타와 나는 그 문양의 나쁜 의미를 알지 못했다. 우리는 나치즘이나 비인간적인 사상을 싫어한다. 다른 문신으로 그 문신을 덮겠다”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들의 국기와 관련된 단체의 상징기를 말한다. 일본의 전범기는 군국주의를 뜻한다. 유럽에선 독일 나치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다. 이들은 과거 식민통치나 침략, 학살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피해를 줬다.

전범기는 유럽 축구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최근에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이 깃발을 들었다. 팬들은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팀을 상징하는 흰색과 빨간색 줄무늬가 있어 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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