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캄보디아대표로 세계대회 출전
당구계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당구‧스누커연맹(CBSF)이 캐롬종목 분과를 신설하고, 스롱 피아비가 선수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스롱 피아비가 캄보디아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세계3쿠션선수권’ ‘3쿠션월드컵’ 등 세계캐롬연맹(UMB) 주관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려면 반드시 자국연맹에 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그 동안 캄보디아에는 스롱 피아비가 선수로 등록할 수 있는 캐롬 종목과 관련된 체육단체가 없었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가 스롱 피아비의 ‘국제대회 출전 방법’을 모색한 끝에 CBSF에 캐롬종목 분과를 신설한 것. 아울러 그 마지막 과정인 CBSF의 아시아캐롬연맹(ACBC) 가입도 지난 3일부로 완료됐다.
국내 당구계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종목은 태권도가 유일하다시피하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는 스롱 피아비를 선봉으로, 당구계 국제무대 진출 및 ‘동남아시아대회’ 당구종목(1쿠션) 입상기회를 모색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롱 피아비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입상해 캄보디아 국기를 바라보는 게 제 오랜 꿈이었다”면서 “이를 가능케 해준 캄보디아 정부는 물론 한국 당구계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세계 여자 3쿠션선수권대회’는 내달 18일부터 사흘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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