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배유진, 혼혈 모델의 고충 "지하철에 흑인 왜 서 있냐며.." [시선강탈]

노한솔 기자 2018. 8. 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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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배유진이 혼혈 차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배유진의 모친은 옷을 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생김이 다르니까 자기 몸 하나로도 시선이 집중되는 상태다. 옷을 잘못 입으면 눈에 띈다. 너무 잘 입어도 눈에 띈다. 조금 더 다른 모습을 보이면 또래 아이들에게 웃음거리가 될까봐 옷도 잘 안 사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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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둥지탈출3' 배유진이 혼혈 차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모델 배유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배유진은 친구와 놀러 나가기 전 옷을 맞춰 입었다. 그는 무려 세 번이나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야 옷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엄마가 옷 사줘야 한다. 아무리 입어도 내 스타일이 없다"고 툴툴거렸다. 엄마는 "여태까지 입던 게 다 네 스타일이지"라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배유진의 모친은 옷을 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생김이 다르니까 자기 몸 하나로도 시선이 집중되는 상태다. 옷을 잘못 입으면 눈에 띈다. 너무 잘 입어도 눈에 띈다. 조금 더 다른 모습을 보이면 또래 아이들에게 웃음거리가 될까봐 옷도 잘 안 사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창렬은 "어머니에게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배유진 엄마는 "아이가 상처받는 게 싫다. 그런 걸 피해 주려고 하는 거다"고 말했다.

배유진 또한 "어떤 할머니 분이 지하철에서 흑인이 왜 여기 서있냐고 화냈다. 한국말 못하는 줄 알고 얘기하시더라. 그런 일이 자주 있다"고 토로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둥지탈출3|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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