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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카르타-팔렘방(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출전시킨다. 이란 역시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U-21 선수들로 구성된다.

대회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0명 선수단 전원을 U-21 선수들로 꾸렸다.

일본의 U-21 대표팀 출전 소식은 일찌감치 전해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 3일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2년 뒤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20명 전원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렸다.

일본은 지난 1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당시에도 U-21 대표팀을 출전시켜 2년 뒤 도쿄 올림픽에 대비한 바 있다.

사우디 역시 와일드카드 없이 U-21 선수들로만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선다. 3장의 와일드카드 역시 활용하지 않는다.

이란도 사실상 U-21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마흐디 아미니(파이칸)만 1996년생일 뿐, 나머지는 모두 U-21 선수들로 구성됐다. 2000년생이나 1999년생 등 10대 선수들도 6명이나 포함됐다.

이밖에 중국과 카타르는 와일드카드 없이 전원 U-23 선수들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꾸렸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3장과 2장의 와일드카드를 활용했지만 모두 자국리그 선수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중심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까지 모두 활용했다.

김학범호는 15일 오후 9시 바레인전을 통해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서막을 올린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정(한국시각)

- 15일 오후 9시 : 바레인전 (조별리그 1차전)
- 17일 오후 9시 : 말레이시아전 (2차전)
- 20일 오후 9시 : 키르기즈스탄전 (3차전)

- 24일 오후 9시 30분 : 16강전 (토너먼트 일정은 조 1위 기준)
- 27일 오후 6시 : 8강전
- 29일 오후 9시 30분 : 4강전
- 9월 1일 오후 9시 :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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