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美 이민 가 제일 싼 일본 라면에 공짜로 얻은 타바스코 소스 넣어먹어"

장혜원 2018. 8. 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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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맨 위 사진)이 남편 신영수(위에서 두번째 사진)에게 미국 이민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불금' 일상과 주말 스쿠터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다음날 한고은은 남편과 컵라면을 나눠 먹다가 이에 얽힌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뒷자리에 앉은 한고은은 남편의 가슴에 '나쁜 손'(?)을 얹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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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맨 위 사진)이 남편 신영수(위에서 두번째 사진)에게 미국 이민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불금' 일상과 주말 스쿠터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직장인 남편의 퇴근을 기다리며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한고은은 소고기 뭇국과 냉채, 감자전 등을 거침없이 조리하며 요리솜씨를 뽐냈다. 

식사자리에 앉은 남편은 "평생 먹을 수 있다"며 한고은의 요리들을 연신 칭찬했다. 


다음날 한고은은 남편과 컵라면을 나눠 먹다가 이에 얽힌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한고은 가족은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당시 가장 싼 식재료였던 컵라면에 공짜로 얻을 수 있던 타바스코 소스를 넣어 먹었던 것이다. 이런 한고은의 회상을 듣던 남편은 말 없이 아내의 머리를 '쓰담쓰담'해줬다.

스튜디오에서도 한고은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이민 생활이 녹록하지 않다"며 "저희도 없는 상황에서 간 거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나아가 "그 당시에는 한국 라면이 비싸서 가장 싼 일본 라면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말을 맞아 스쿠터를 타고 밖으로 나선 부부. 

뒷자리에 앉은 한고은은 남편의 가슴에 '나쁜 손'(?)을 얹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도 모르게 '나쁜 손'을 올렸던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며 "민망하다"며 "모자이크를 해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날 한고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신랑한테 당신은 하느님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말한다"며 "오래 살 거라고도 말한다. 선물을 누리면서···"라고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신영수 또한 "(아직도) 달달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에서는 싫어하겠지만, 퇴근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아울러 "아내를 보고 아침에 흠칫 놀란다"며 "예뻐서 놀랄 때가 있다"고 말하며 한고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동상이몽2'는 1부와 2부는 각각 6.1%,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4.9%,. MBC 스페셜 '고냥이'는 1.9%로 나타났다.  

'동상이몽2'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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