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경향]8월14일 다음달 평양서 만납시다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9월 중순쯤 열릴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핵화·종전선언 등 문제를 둘러싸고 교착상태인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김 위원장 3차 회담, 내달 중순 평양 개최

“날짜 돼있다” “협의해야”…9·9절 앞뒤 ‘밀당’하다 택일 미룬 듯

리선권 “기자들 다 보는 데서 회담을”…조명균 “제가 수줍음 많아서 그건 좀”

속도 못내는 북·미 대화…‘촉진 숙제’ 바빠진 문 대통령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퇴직자 다수의 e메일 계정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이 임 전 차장 등에 대한 e메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경향신문 단독보도입니다.

대법, 사법농단 의혹 핵심 임종헌 e메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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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들끓고 있는 국민연금 개편 관련 여론과 관련해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보험료율을 인상하고 연금지급 시기를 늦추는 자문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결정된 것이 없다면 선을 그은 것입니다.

“국민연금 개편, 국민 동의해야” 문 대통령, 여론 반발 진화

(2)자영업자·청년·특고노동자 521만명 보험료 못 내 ‘노후 무대책’

국민연금 개혁, 노사정 사회적 대화 테이블 오른다

[오늘은 이런 경향]8월14일 다음달 평양서 만납시다

국토교통부가 연이은 화재로 리콜을 진행 중인 BMW 차량 중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거나 안전진단 뒤에도 위험성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이르면 14일 운행정지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BMW가 긴급안전진단을 무기한 연장했고 소비자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다소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 14일 BMW 운행정지명령 발동할 듯

[오늘은 이런 경향]8월14일 다음달 평양서 만납시다

여야가 13일 교섭단체 특수활동비 완전 폐지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특활비의 약 75%를 차지하는 국회의장단·상임위원회 특활비는 ‘삭감’하는 방향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반쪽 폐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국회 특활비 62억 중 15억만 완전 삭감 ‘반쪽 폐지’

국회 특활비, ‘꼼수 폐지’ 안된다

[오늘은 이런 경향]8월14일 다음달 평양서 만납시다

정부가 내년에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와 바이오헬스 등 8대 선도사업에 예산 5조원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은 특정 대기업을 위한 지원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3대 전략산업·8대 선도사업에 5조 투입…전문인력 대거 육성”

다음달 1일부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조직이 바뀌는 국군기무사령부가 인적청산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댓글공작 등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기무사 간부 26명은 2차로 육·해·공군 원 소속부대로 돌려보냅니다.

안보지원사, 군 수뇌부 동향 파악 그대로…인사는 각군 총장에 귀속

[오늘은 이런 경향]8월14일 다음달 평양서 만납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 신한금융지주 측이 정치권에 거액을 건넸다는 ‘남산 3억원’ 사건과 관련해 당시 “위성호 신한지주 부사장(현 신한은행장)이 사람을 보내 회유했다”고 기록한 문건을 검찰이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향신문이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검찰, 신한금융 ‘남산 3억 전달자 회유’ 문건 입수

[오늘은 이런 경향]8월14일 다음달 평양서 만납시다

지난해 11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3호기 보일러 안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징계와 과태료가 두려웠던 하청업체는 사고 사실을 뒤늦게 알렸습니다. 발전 5사에서 지난 5년간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337명 중 327명은 모두 하청업체 비정규직이었습니다. ‘가장 뜨겁고 위험한 일터’인 화력발전소 작업 현장에 경향신문이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