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원진아, 조승우에 "사장님 같은 분 기다렸어요"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8.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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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라이프'에서 원진아가 조승우에 "사장님 같은 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에서 이노을(원진아 분)과 구승효(조승우 분)가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승효는 직원들을 대동해 유기견 봉사를 하러 갔다. 구승효는 그곳에서 자신을 향해 짖는 강아지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그는 직원들의 눈을 의식해 강아지를 외면하고 지나쳤다.

이후 직원들은 회식을 하러 갔고, 구승효는 카드만 준 채 다시 유기견 보호 센터를 찾았다. 잠시 산책 나온 이노을(원진아 분)도 강아지가 짖는 걸 듣고 센터를 찾았다. 유기견 센터 직원은 이노을에 "뭐 놓고 가셨어요?"라고 했고, 이노을은 구승효를 가리켰다. 결국 구승효는 강아지에 검사를 시켜 준다며 데리고 나왔다.

이후 이노을은 "꼭 듣고 싶은 게 한 가지 있는데요. 투약사고 유족들에게 알리기로 한 결정, 처음부터 의도한 거였어요?"라고 물었다. 구승효는 "그게 중요합니까?"라고 물었고, 이노을은 "사장님이, 구승효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노을은 "사장님 같은 분을 기다렸어요. 그래서 전, 우리 병원에 오래 계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구승효를 지그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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