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라디오서 폭발한 잔망美..마무리는 '손만두'

김민정 2018. 8. 13.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주지훈이 최근 화제가 된 '만두 포즈' 탄생 비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지훈은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은이, 김숙 선배님이 출연하시는 '밥블레시유'를 재밌게 보고 있다"며 "그래서 '언니네 라디오'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최근 화제가 된 ‘만두 포즈’ 탄생 비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지훈은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은이, 김숙 선배님이 출연하시는 ‘밥블레시유’를 재밌게 보고 있다”며 “그래서 ‘언니네 라디오’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DJ 송은이는 “그럼 음식 먹늘 걸 무척 좋아하시나 보다. 대식가인지 미식가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주지훈은 “대식가도 미식가도 아닌 애주가다”라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DJ 김숙이 “그럼 술 친구는 누구냐?”고 묻자 주지훈은 “요즘엔 하정우 선배, 황정민 선배와 술친구를 하고 있다”며 “주로 순댓국집에서 만난다. 그렇지 않으면 하정우 선배 작업실에서 술을 마신다. 작업실이라고 하지만 주로 사랑방으로 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은 “저는 주로 서서 밥을 먹는다. 선배들이 심부름을 너무 많이 시킨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사진=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또한 주지훈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만두 포즈’에 대해 “만두인 줄 몰랐다. ‘신과 함께’ 무대인사를 할 때 관객분들이 다양한 포즈를 요청하신다”며 “제가 정우 형과 손하트를 하지 않고 하트를 포개어 보며 장난을 쳐봤다. 이게 몸에 익어서 그 모양(만두)가 나왔다고”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좀 잔망스럽다. 재밌는 걸 좋아한다. 라이트한 걸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 DJ는 “그간 맡은 역할은 다 무거웠던 것 같다”고 하자 주지훈은 “데뷔작인 ‘궁’ 이미지가 남아 있는 것 같다. ‘궁’ 출신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지훈의 이같은 성격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그는 영화 ‘공작’으로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경험을 얘기하며 “의자가 상당히 불편했다. 또 다들 턱시도를 입고 영화를 보기 때문에 갑갑해서 그럴 수 있다”고 개그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지훈은 “한국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없지 않나. 한국에서 시사회가 있으면 동료의 노고에 박수하는 정도인데 그곳은 타지인데도 영화를 보고 다 같이 서서 박수를 쳐 준다. 감동적이었다. 뭉클한 게 올라왔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이같은 감동도 잠시, 주지훈은 “그래도 울지는 않았다. 그때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정도였다. 안구건조증이 와서 쉽지 않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