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철이' 철부지 김희철도 성장시킨 노홍철X김영철 긍정 케미[어제TV]

뉴스엔 2018. 8.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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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은 불편하고 힘든 것"이라는 편견 속에 갇힌 철부지 김희철도 긍정 아이콘 노홍철과 김영철을 만나 한층 성숙해졌다.

김희철은 김영철이 이끌고 노홍철이 밀어주는 여행 속에서 진지한 인생 고민을 나눴다.

8월 12일 방송된 TV조선 '땡철이 어디가?'에서는 야나가와를 끝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마무리하는 김희철, 노홍철,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김희철, 노홍철, 김영철은 일본 야메 게스트하우스 근처 등산을 준비하며 배낭여행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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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낭여행은 불편하고 힘든 것”이라는 편견 속에 갇힌 철부지 김희철도 긍정 아이콘 노홍철과 김영철을 만나 한층 성숙해졌다. 김희철은 김영철이 이끌고 노홍철이 밀어주는 여행 속에서 진지한 인생 고민을 나눴다.

8월 12일 방송된 TV조선 ‘땡철이 어디가?’에서는 야나가와를 끝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마무리하는 김희철, 노홍철,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김희철, 노홍철, 김영철은 일본 야메 게스트하우스 근처 등산을 준비하며 배낭여행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다. 김희철은 등산에 앞서 “산 오르면서 짜증 낼까? 아니면 그냥 평화롭게 여기 남을까?”라고 노홍철, 김영철에게 선전포고했다. 김희철은 “땀 흘리는 것, 몸 움직이는 것 모두 질색한다”고 고백했다.

김영철은 김희철의 투덜거림에 “우리 하나 되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김희철이 함께 등산하도록 격려했다. 김희철은 노홍철과 김영철의 유쾌한 격려에 등산 일정에 합류했다. 정상까지 가뿐히 오른 세 사람은 신선한 공기와 장대한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희철 역시 “도시에서 보는 풍경과 무척 달랐다. 산 정상에 올라 건물 하나 없는 자연 풍경을 보는 것 자체로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 김영철, 김희철은 함께 다도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평화롭게 수련했다. 김희철은 다도 시간에 건배를 외쳤고, 김영철은 일본 전통 노동요를 장난스럽게 바꿔 부르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철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도심으로 향하는 길에 노홍철에게 진지한 인생 고민을 털어놨다. 김희철은 비슷한 나이대의 게스트하우스 주인 지로를 보며 깨달은 바가 많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솔직히 제 나이에 산에 들어가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라고 하면 거절할 것이다. 사실 지금 연예인을 그만두고 다른 일 하라고 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노홍철은 진지한 김희철의 모습에 “이번 여행으로 (김)희철이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제일 많이 얻어 가는 것 같아 부럽다.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노홍철, 김영철, 김희철은 여행을 계속해가며 점차 끈끈해져 가는 우정을 과시했다. 촬영 당시 36살 생일을 맞은 김희철에게 노홍철과 김영철은 휴대용 비데와 세 사람의 커플 잠옷을 선물로 건넸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조깅하는 김영철을 위해 노홍철이 함께 나가주고, 체력이 약한 김희철을 위해 노홍철과 김영철이 보폭을 맞춰주는 등 세 사람의 배려심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노홍철과 김영철은 체력과 정신력이 약한 김희철이 비틀거릴 때마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이끌었다. 노홍철과 김영철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결국 김희철을 변화시켰다. 김희철은 여행 마지막 날 노홍철과 김영철에게 “나는 형들과 꼭 여행을 또 가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노홍철과 김영철 역시 김희철의 어깨를 다독이며 “나도”라고 답했다. 노홍철과 김영철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김희철의 모습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사진=TV조선 ‘땡철이 어디가?’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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