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비수 피케, 대표팀 은퇴 선언

권혁진 2018. 8.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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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1·FC바르셀로나)가 대표팀을 떠난다.

피케는 1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스페인 대표팀의 성공을 함께 해 행복하다. 이제는 FC바르셀로나 생활에 집중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최근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과 은퇴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자신의 결정을 바꾸진 않았다.

피케는 "이미 일주일 전에 엔리케 감독에게 (은퇴 의사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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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AP/뉴시스】헤라르드 피케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스페인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1·FC바르셀로나)가 대표팀을 떠난다.

피케는 1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스페인 대표팀의 성공을 함께 해 행복하다. 이제는 FC바르셀로나 생활에 집중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최근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과 은퇴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자신의 결정을 바꾸진 않았다. 피케는 “이미 일주일 전에 엔리케 감독에게 (은퇴 의사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피케는 A매치 102경기를 소화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탄탄한 수비력으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승부차기 끝에 패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러시아와의 16강전은 피케의 마지막 A매치가 됐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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