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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미호, '프로듀스48' 실시간투표 깜짝 1위

등록 2018.08.11 1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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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미호,  '프로듀스48'  실시간투표 깜짝 1위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한·일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의 순위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밤 방송된 '프로듀스48' 9화에서 공개된 실시간 등수에서 일본인 연습생 미야자키 미호(25)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프로듀스48'의 두 번째 공식 순위 발표식에서 27위였는데, 무려 26계단을 치고 올라왔다.

미야자키 미호는 '프로듀스48'에서 '친한(親韓) 일본인 연습생'으로 한국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일본 방송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공부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미야자키 미호의 순위가 하위권에 속하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 "미호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2등은 미야와키 사쿠라, 3등은 강혜원, 4등은 타케우치 미유, 5등은 이가은, 6등은 시타오 미우, 7등은 야부키 나코, 8등은 장원영, 9등은 혼다 히토미, 10등은 안유진, 11등은 권은비, 12등은 이채연이 차지하며 데뷔권에 안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로 가기 위한 최종 관문 콘셉트 평가의 최종 팀 구성과 연습 과정 등이 그려졌다. 콘셉트 평가곡은 '롤링 롤링' '아이 엠' '다시 만나' '루머' '1000%' '너에게 닿기를' 등 총 6곡이다. 평가곡 한 곡 당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순위 발표식 이후 남아있는 인원수가 5명을 넘는 조에서는 자체 투표를 통해 방출할 연습생을 결정해야 했다.
 
투표 결과 '롤링 롤링' 조에서는 고토 모에가, '루머' 조에서는 시타오 미우가, '아이 엠' 조에서는 이채연이, '너에게 닿기를' 조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 김민주가 방출됐다. 남아 있는 인원이 정원보다 적은 '다시 만나' 팀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를 영입했다. 김민주, 이채원, 시타오 미우, 고토 모에는 미야자키 미호가 홀로 남아 있던 '1000%'에 합류했다.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콘셉트 평가 무대가 모두 공개된다. 현장 투표 1등에 오른 팀은 총 13만 표의 베네피트를 가져가게 된다.

이날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대상 1534, 2049 타깃 시청률은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등의 주요 지역 시청률은 최고 4.2%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반응 역시 뜨거웠다. TVING, 엠넷닷컴 등을 통한 실시간 방송 동시접속자 수는 4만2000을 돌파했다. 실시간 등수 발표에서 깜짝 1등을 차지한 미야자키 미호는 한일(韓日) 양국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 시리즈 3번째 프로그램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2016년 여성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프로듀스 101' 시즌1, 지난해 남성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결성시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프로듀스48'은 한국과 일본의 합작으로 기존의 시즌과 차별화된다. 일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한 'AKB48'과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총 12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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