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만지러 갑니다" 미국 태양 탐사선 오늘 오후 발사

김영석 기자 입력 2018. 8. 11.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1일(현지시간) 오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태양 탐사선 '파커솔라프로브( Parker Solar Probe)'를 발사한다.

파커솔라프로브는 '태양을 만진다'라는 작전명처럼 역대 어느 우주선보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길이 3m, 무게 685㎏의 크기의 파커솔라프로브는 시속 70만㎞로 태양 주위 궤도를 돌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년 동안 태양 24바퀴 돌며 코로나의 비밀 밝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1일(현지시간) 오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태양 탐사선 ‘파커솔라프로브( Parker Solar Probe)’를 발사한다.

탐사선은 델타Ⅳ 로켓에 실려 발사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11일 오전 3시33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 시간 11일 오후 4시33분)쯤 발사될 예정이다.

파커솔라프로브는 ‘태양을 만진다’라는 작전명처럼 역대 어느 우주선보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태양 표면 600만㎞ 수준까지 근접하는게 목표다.

탐사선 개발에는 총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가 투입됐다. 길이 3m, 무게 685㎏의 크기의 파커솔라프로브는 시속 70만㎞로 태양 주위 궤도를 돌게 된다. 나사는 내열 기능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 태양을 바라보는 쪽에는 약 11.5㎝ 두께의 방열판이 설치됐고, 약 1400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

주요 임무는 코로나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다. 태양 대기 가장 바깥쪽에 있는 코로나는 온도가 100만도에 달해 태양 표면보다 수백배는 뜨겁다. 이같은 온도 차이는 아직 과학이 풀지 못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 탐사선은 향후 7년 동안 태양 주위를 24바퀴 돌며 코로나와 태양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자들의 흐름인 태양풍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