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지사, 재혼 소식 직접 알려 "4살 어린 신부, 슬하에 아들 한 명"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53)가 자신의 재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남 전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스타그램에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오늘 오후 직계가족의 축복 속에 경기도의 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남 전지사는 4살 차이 신부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으며 아내에게 한 명의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남 전 지사는 2014년 전 아내와 합의이혼했다. 과거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아내가 정치와 상관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국회의원 아내까지는 할 수 있지만 도지사 아내는 못하겠다는 아내의 뜻에 따라 헤어지게 됐다”면서 “아내의 삶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 전지사에게는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이 있다. 그는 “모두 20대인 세 아들들의 축하가 가장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면서 “제 아들들의 엄마와 신부 아들의 아빠가 마음으로 보내준 축하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외 가까운 지인에게도 결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또 “쉽지 않은 길이었고, 남은 여정도 그러하겠지만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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