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강호동, 긴급귀국·빈소行→'신서유기' 팀 촬영종료·귀국(종합) [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부친상을 당해 긴급 귀국, 빈소를 향해 가고 있다. ‘신서유기5’ 촬영 중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듣고 급하게 촬영을 마무리 짓고 귀국한 것.

강호동 소속사 SM C&C 측은 10일 “강호동씨의 부친께서 금일 새벽 6시 30분 별세하셨습니다”며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합니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강호동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강호동은 지난 4일 tvN ‘신서유기5’ 촬영을 위해 출국했던 상황이었다. 홍콩과 일본에서 촬영을 하고 있던 강호동은 오늘(10일)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듣고 귀국했다.

이날 tvN 측은 OSEN에 “강호동이 부친상 비보를 접하고 ‘신서유기5’ 출연진이 일정을 앞당겨 현재 귀국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서유기5’ 촬영이 일주일여 정도 진행, 마무리가 됐던 상황이라 촬영을 종료했다. ‘신서유기5’ 출연자들과 스태프가 급하게 귀국 길에 올랐지만 방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5’ 출연자들 또한 일정을 앞당겨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자 중 강호동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이수근이 강호동과 함께 귀국해 빈소에 가고 있고 다른 멤버들도 곧 귀국한다.

‘신서유기5’ 외 출연 예능프로그램 올리브TV ‘섬총사2’, tvN ‘대탈출’, JTBC ‘한끼줍쇼’, ‘아는 형님’ 방송에도 문제가 없다. ‘신서유기5’ 촬영으로 일정 조율을 하며 미리 녹화분을 확보해놓은 상황이기 때문.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가슴 아픈 상황에 놓였다는 것에 위로를 전하며 고인을 애도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촬영으로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신서유기’에서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바 있는 강호동. 방송에서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밝은 웃음을 선사했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진동 공원묘원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