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번트 시프트 때 김현수 실수" [현장 톡톡]

2018. 8.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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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8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무사 2루에서 김헌곤이 번트를 대는 순간, 3루수 양석환과 1루수 김현수가 앞으로 달려나와 압박했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번트 수비 시프트가 4~5개 있다. 어제 번트 수비는 1루수가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사인이었다. 김현수가 사인을 착각했다"고 설명했다.

투수가 1루쪽 번트 타구를 책임지고, 1루수는 1루 앞쪽을 지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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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8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LG는 전날 4-1로 앞서다 6-9로 역전패했다. 4-4 동점인 8회 번트 수비 때 실수가 있었고, 결국 2사 2,3루에서 2타점 결승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김헌곤이 번트를 대는 순간, 3루수 양석환과 1루수 김현수가 앞으로 달려나와 압박했다. 유격수는 3루 베이스로, 2루수는 2루 베이스로 향했다. 타구는 3루쪽으로 향했고, 양석환이 잡아 1루로 던지려는데 1루 베이스가 텅 비었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번트 수비 시프트가 4~5개 있다. 어제 번트 수비는 1루수가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사인이었다. 김현수가 사인을 착각했다"고 설명했다. 투수가 1루쪽 번트 타구를 책임지고, 1루수는 1루 앞쪽을 지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류 감독은 "2루수가 2루 베이스로 붙은 것은 강한 번트 타구가 왔을 때를 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자가 번트를 대지 못해 포수가 2루 송구를 하거나, 번트 타구가 떴을 때 2루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서 2루수가 2루 베이스를 지키는 사인이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최동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고, 여건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타순은 전날과 똑같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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