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MK현장] 상균X켄타, ‘맨발의 디바’로 첫 연기 도전...합격점 받을까?

이다겸 기자
입력 : 
2018-08-10 14:47:50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맨발의 디바’ 켄타 상균. 사진|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젝트 그룹 JBJ 출신 상균과 켄타가 ‘맨발의 디바’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모비딕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권PD를 비롯해 다카타 켄타, 김상균, 한지선, 김홍경, 이경우가 참석했다.

상균은 ‘맨발의 디바’를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한 소감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오글거리기도 하더라"면서 "기존 연기자 분들에게 누가되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연기연습도 하고, 모니터링도 열심히 하면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켄타는 "제가 외국인이라 한국말로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보시는 분들이 스토리에 집중이 안 되실까봐 열심히 노력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감독님 제작진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SBS 모비딕 드라마 ‘맨발의 디바’. 사진|SBS
'맨발의 디바'는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현재의 스무살 청춘인 하루(켄타 분)와 준경(김상균 분) 그리고 못다 이룬 음악의 꿈을 품고 머무르고 있는 과거의 백스무살 청춘 연지(한지선 분)가 시간을 넘어 함께 만들어 가는 판타지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김용권PD는 작품에 대해 “요즘 젊은 시청자들이 모바일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시지 않나. ‘맨발의 디바’는 총 120분짜리 드라마인데, 10분씩 나눠져 있다. 10분에도 기승전결이 있고 이것이 12개가 모이면 또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권PD는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켄타가 실제 외국인이지 않나. 작품 속에서도 일본인 역할이라 중간 중간 일본어 대사를 넣었다. 저희가 대사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것보다 배우가 직접 쓰는 말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켄타에게 일본어로 번역을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번역을 못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PD는 한지선에 대해 "일부러 과장된 연기를 많이 부탁해서 본인이 많이 곤란해 했다. 그래도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라고 했고, "이경우는 오디션 볼 때도 되게 재미있었다. 4명의 배우가 진지하다 보니까 코믹을 담당해줬다"라고 밝혔다.

첫 주연을 맡은 한지선은 “많은 분량의 촬영을 하고, 신도 많고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 주연 분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연습하고 하겠다. '맨발의 디바'는 저에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켄타는 “첫 연기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텐데 그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상균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드라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맨발의 디바’는 2부작 미니연애시리즈로 오는 11일 오후 12시 15분, 12일 12시 25분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