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스 3전전승 선두‧강지은 340만원 상금1위
'애버리지' 히다 0.933 1위, 이신영 0.872 2위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세계 최초 여자당구리그를 내세우는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1차 리그가 9일로 종료됐다.
WPBL 1차리그는 ‘예상대로’ 심리스가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리스는 3전전승에 승점 8점으로 팀 순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고, 개인상금에서는 심리스 강지은이 34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심리스의 독주로 막을 내린 WPBL 1차 리그를 돌아본다.
(WPBL의 팀 순위는 승점순으로 결정된다. 팀이 경기스코어 3:0 승리땐 승점 3점, 2:1 승리땐 2점을 딴다. 경기에서 지더라도 1:2로 패배하면 승점 1점을 얻는다.)
◆‘3전 전승, 팀 애버 0.853’ 심리스, 선두
WPBL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심리스는 1차 리그에서 3전 전승(승점 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1차리그 전체 에버리지는 0.853에 달한다. 선수들의 기록도 훌륭하다. 히다 오리에와 강지은은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3승을 거뒀으며, 스롱 피아비 또한 2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히다는 특유의 정교한 샷을 앞세워 개인 에버리지 0.933을 기록, ‘월드클래스’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워풀엑스는 2승1패(승점 5점)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아와 하야시 나미코가 나란히 개인전적 2승 1패로 팀을 이끌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신영의 기록이다. 이신영은 1승2패의 성적을 거뒀으나 개인 에버리지 0.872로 전체 2위다. 이신영이 준수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승수를 조금만 더 쌓는다면 심리스 독주를 견제할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잔카는 1승2패(승점 3점)로 3위에 위치했다. 잔카는 개막전에서 벤투스에 경기스코어 2:1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심리스, 파워풀엑스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김보미, 김예은, 김진아의 개인전적은 모두 1승2패.
벤투스는 3전 전패로 4위(승점 2점)에 처져있다. 개인적적은 이미래와 김정미가 1승2패, 고바야시 료코가 3패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인 이미래가 개인 2연패 후 스롱 피아비를 큰 점수 차이로 제압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강지은 340만원 상금 1위…히다 오리에‧하야시 2, 3위
개인상금 순위에서는 강지은(심리스)이 340만원으로 1위다. 강지은은 3승 상금 300만원에 첫 경기에서 기록한 하이런 7점과 5연속득점 상금 각각 30만원, 10만원을 확보했다.
히다는 320만원(경기상금 300만원+하이런 6점 20만원)으로 2위, 하야시는 260만원(경기상금 230만원+하이런 7점 30만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스롱 피아비는 250만원(경기상금 230만원+하이런 6점 20만원)으로 김민아와 함께 공동 4위다.
WPBL에선 경기 승리 때마다 100만원(패배시 3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5연속득점에 성공하면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이후 1점씩 추가할 때마다 10만원씩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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