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폭우로 최소 24명 사망
【서울=뉴시스】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지난 8일부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사진출처: 인디아TV) 2018.08.1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인도 남부에 폭우가 내려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10일 현지 매체인 '인디아 TV' 및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남부 케랄라 주에서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9일까지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 당국은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이 지역의 댐 24개의 수문을 열었으며, 인도 육해군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현재 우기로, 남부뿐 아니라 북부 등 넓은 범위에 걸쳐 간헐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다.
폭우는 향후 며칠간 더 내릴 전망으로, 인도 정부는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이나 하천 인근 주민들에 대해 조기 피난을 요청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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