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순천 집단폭행' CCTV "말리는 사람도 위협" 다음날 SNS 업로드까지?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순천 집단폭행에 CCTV 영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매체가 입수한 영상에는 순천에서 도로 한복판에 승용차를 세우고 두 사람이 나와서 행인 한 명을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찍혀있다.

이어 가해자 한 명은 피해자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린 뒤 발로 밟고 때리는 등 길을 지나가던 택시운전사가 폭행 장면을 보고 말리려 하자 택시기사까지 위협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처]

이에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곧바로 수사에 들어가 사흘 만에 가해자 29살 A 씨와 B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는 다음날 SNS에 날씨 좋다며 사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순천 집단폭행' 피해자의 누나인 A씨는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생이 지난 5월 28일 오전 2시 40분에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청원글을 작성했다.

또한, 그는 "운전석에서 내린 남자가 동생을 밀쳤고, 동생이 112에 신고하려 하자 뒷좌석에서 내린 남성이 발을 걸어 동생이 정신을 잃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합의를 시도했지만, 그들은 치료비 절반도 안 되는 돈을 내민 뒤 '그 이상은 돈이 없어서 마련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순천 집단폭행' CCTV "말리는 사람도 위협" 다음날 SNS 업로드까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