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⑥] 조보아 "성형하고 싶은 곳? 저도 그런 부분 많아요!"

문지연 2018. 8. 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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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를 만났다.

이에 대해 조보아는 "저도 성형 하고 싶은 부분 많다. 피부 톤도 밝으면 좋겠고 코도 좀 높으면 좋겠다. 욕심은 이것저것 많지만, 화면에 타이트하게 잡히는 연기자로서는 근육 하나 하나가 표정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만졌다가 잘못되면 두려워서 안했을 거다. 근데 제가 연기를 안했다면 저는 벌써 성형을 했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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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보아를 만났다.

지난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연기 생활을 시작한 조보아는MBC 사극 '마의'(2012)를 거쳐 tvN '잉여공주'(2014), OCN '실종느와르M'(2015), KBS2 '부탁해요 엄마'(2015), MBC '몬스터'(2016),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2016), SBS '사랑의 온도'(2017) 등에 출연하며 주연 및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 4일 종영한 MBC '이별이 떠났다'(소재원 극본, 김민식 연출)에서는 대학생인 한민수(이준영)의 여자친구이자 혼전임신을 한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이를 지우자고 말하던 민수와는 달리 생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인물로 당차고도 책임감 있으며 아버지 정수철(정웅인)을 위할 줄 아는 효녀. 아이를 가졌다는 현실과 미래에 대한 꿈 사이에서 갈등하고 타협하며 성자아는 인물이다. 한민수의 어머니인 서영희(채시라)와 갈등 겪고 교감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보아는 어린시절 예쁜 얼굴을 유지하며 그대로 자란 스타로 손꼽히는 인물. 이에 대해 조보아는 "저도 성형 하고 싶은 부분 많다. 피부 톤도 밝으면 좋겠고 코도 좀 높으면 좋겠다. 욕심은 이것저것 많지만, 화면에 타이트하게 잡히는 연기자로서는 근육 하나 하나가 표정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만졌다가 잘못되면 두려워서 안했을 거다. 근데 제가 연기를 안했다면 저는 벌써 성형을 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조보아는 "타투에도 관심이 정말 많은데 연기를 하는 입장에선 하지 못한다. 언제 어디서 어디가 보여질지 모르기에 그런 거 같다"고 외모에 대해 고칠 수없는 자신의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보아는 "저 사실 역변했다는 댓글도 많이 봤다. 어릴 ��가 더 예뻤다는 댓글도 있더라. 근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보단 더 관심이 많이 가고 기분이 좋은 말이 인성적 부분을 좋게 평가해주실 때나 연기적 부분에서 호평을 받으면 기분이 좋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사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던 사람이다. 배우 전 가장 큰 꿈은 승무원이었고 준비도 했었다. 외국어에도 관심이 많고 문화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이 작용을 했던 거 같다. 어린 시절에는 외교통상부 장관이 되고픈 꿈도 있었고 승무원까지 갔는데 못이룬 꿈도 연기를 통해 이뤘다. 너무 많이 만족스러운 거 같다"고 말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4일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0.6%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깨우치며 종영을 맞았다. 조보아는 '엄마'라는 역할을 처음 맡으며 한 층 더 성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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