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여름 라운드 즐기는법①[JTBC골프매거진]

조회수 2018. 8.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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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름 라운드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름 라운드로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은 어떤 곳일까.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골프장은 사계절 언제 가도 풍광이 멋지지만, 특히 여름에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라운드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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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라운드 성향은 다양했다. 설문 참가자의 42%는 '여름에 라운드를 줄인다'고 한 반면, 38.8%는 '똑같이 한다', 19.2%는 '할인 이벤트가 많아서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짙푸른 잔디가 골퍼를 반기지만, 동시에 장마와 무더위가 라운드를 방해하기도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름 라운드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골퍼들에게 여름은 두 얼굴을 하고 있다. 어떤 이는 덥고 습하고 비가 많이 오는 최악의 계절이라 생각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각종 할인 행사가 기다리는 최고의 시기다.

<jtbc골프매거진>JTBC골프매거진은 네이버 밴드를 통한 설문(6월 14~18일)을 실시했다. 여름 라운드를 즐기는 자신만의 방법과 철학에 관한 내용이다. 설문에 참여한 2735명 중 상당수가 구력과 실력이 평균 이상인 수준급 골퍼들이었다. 이들은 여름을 앞두고 어떻게 장비를 준비하고 건강과 실력을 관리하는지 물었다. 

                                                                    날씨와의 싸움도 골프

                                                                    그러나 무리는 금물


여름 라운드 성향에 대해 물었더니 대답이 다양하게 갈렸다. 설문 참가자의 42%는 ‘날씨가 더워 라운드 횟수를 줄인다’고 답했다. 반면 38.8%는 ‘평상시처럼 한다’고 했고, 19.2%는 ‘저렴한 이벤트가 많아서 오히려 횟수를 늘린다’고 대답했다.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겠다는 층과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가는 열혈 골퍼 층이 대비를 이뤘다.

좀더 구체적으로 여름 라운드 방식을 물었다. 일단 더위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하는 골퍼들이 많았다. 43.7%는 ‘무더위를 피해 새벽이나 야간 라운드를 자주 한다’고 했고, 20.3%는 ‘시원한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한다’고 했다. 강원도 등 상대적으로 덜 더운                                                                   국내 골프장에 가거나(3.6%) 아예 해외로                                                                   나가는(2%) 이들도 있었고, 여름에는 잠시                                                                 골프채를 놓는다(1.8%)는 응답자도 있었다.                                                                 23.2%는 ‘날씨가 더워도 코스에서 플레이                                                                   한다’고 답했다.

아무래도 무더위나 땡볕에서 무리한 라운드를 하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여름 라운드 건강 관리법으로 가장 신경 쓰는 것으로는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물을 자주 마신다(47.1%)’는 의견이 거의 과반을 차지했다. ‘라운드 후에는 꼭 보양식을 먹는다(4.8%)’는 답변도 눈에 띄었다. ‘너무 더울 때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라운드를 포기한다’고 답한 이들도 2%였다.

여름 라운드의 참맛은 ‘할인’과 ‘자연’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름 라운드로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은 어떤 곳일까. 41.1%가 ‘이벤트 등 할인이 많아 저렴한 골프장’이라고 답했다. 혹서기에는 아무래도 예약자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골프장마다 각종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곳이 많다. 더위와 상관없이 골프를 즐기는 열혈 골프애호가들에게                                                                   는 최적의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할인 이벤트가 있는 골프장 외에는 ‘고지대의 선선한 골프장(34.3%)’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강원도 고지대의 골프장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는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피서 골프장’으로는 최적지다. 그 뒤를 ‘시원한 바닷가 골프장(10.9%)’이 이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골프장은 사계절 언제 가도 풍광이 멋지지만, 특히 여름에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라운드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은경 기자 jhj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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