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또 악취신고 90건..진원지는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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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잇따라 풍기는 악취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또 악취 신고가 빗발쳐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악취를 가스 냄새로 인식하는 신고자들이 많아 가스업체 관계자와 함께 악취를 추적했지만, 진원지는 찾지 못했다"며 "신고가 시흥지역에서도 들어온 점을 미뤄볼 때 악취는 바람을 타고 송도 전역에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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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잇따라 풍기는 악취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또 악취 신고가 빗발쳐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서는 오후 5시 38분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90건 접수됐다.
신고는 송도 전역에서 골고루 들어왔으며 경기도 시흥시 지역 일부에서도 들어왔다.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소방차량 6대와 인력 20여 명을 급파해 악취를 추적했지만, 진원지는 찾지 못했다.
연수구는 송도지역 악취유발사업장 4곳과 가스 취급시설 7곳을 점검하는 등 악취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악취를 가스 냄새로 인식하는 신고자들이 많아 가스업체 관계자와 함께 악취를 추적했지만, 진원지는 찾지 못했다"며 "신고가 시흥지역에서도 들어온 점을 미뤄볼 때 악취는 바람을 타고 송도 전역에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에서는 4월부터 이달까지 3차례 200여 건의 악취 신고가 잇따랐지만, 현재까지 진원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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