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속출..대처 요령은? 外

[뉴스투데이] ▶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속출…대처 요령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전국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갑자기 전기가 끊겨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엘리베이터에 갇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강기가 멈췄다면 당황하지 말고 비상통화 버튼을 눌러 연락하거나 고장신고번호, 119로 전화하면, 관리 주체나 승강기유지보수업체, 소방서로 연결되는데요.

승강기 일련번호를 알려주고 언제, 어떻게 멈췄고 현재 상황은 어떤지 자세히 설명하면 구조에 도움이 됩니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배터리가 없어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면, 문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쳐 안에 사람이 갇혔다는 것을 알리고 신고를 부탁해야 합니다.

발을 구르거나 문을 억지로 열려고 하면 기계가 오작동할 수 있으니까 이런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되고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빠르게 움직인다면 바닥에 눕거나 모서리 쪽에서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자세를 낮춰서 충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 벌레 물린 곳 긁었더니…'봉와직염'?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

얼마 전, 개그맨 김기수 씨도 이 병에 걸려 입원했다고 알려졌죠.

덥고 습한 여름철엔 세균 활동이 왕성해지고요.

작은 상처로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봉와직염 환자는 120만 6천 명, 이 가운데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환자가 45만 8천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봉와직염은 주로 발과 다리에 발생하는데요,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뜨거워지고 통증이 생깁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 괴사나 패혈증, 골수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하고요.

벌레 물린 곳을 긁거나 심하게 발 각질을 제거해 상처가 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당뇨, 무좀 등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군요.

▶ 선크림, 피부 상태 따라 골라 쓰세요

강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선크림.

하지만, 피부 질환자나 피부가 약한 사람이 선크림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선크림은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물리적 차단제'와 자외선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적 차단제'로 나뉘는데요.

피부가 예민하면 자극이 덜한 물리적 차단제를 쓰는 게 낫다고 합니다.

옥시벤존이나 아보벤존 등의 화학적 차단제 성분이 들어간 선크림은 '광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피부가 약하다면 자외선 차단지수 SPF 30 미만으로, 방부제나 향료가 안 들어간 제품을 쓰시고요.

눈 주변에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 호텔 패키지 상품, 알차게 이용하려면?

피서객과 더위를 피해 도심 호텔에서 편안한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호캉스'가 뜨고 있다고 하죠.

호텔들도 숙박과 식사,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한 번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요.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패키지 상품을 싸게 구입하려면 숙박예약 앱을 활용하는 게 유리한데요.

오전 11시쯤, 숙박 앱에서는 당일 묵을 수 있는 특별할인 상품이나 할인 쿠폰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호텔과 제휴한 신용카드사가 패키지 상품 할인권을 주기도 하니까 잊지 말고 챙기시고요.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선물이 목적이라면 한 호텔에 이틀 이상 묵지 않는 게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선물을 주는 기준이 체크인 한 번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장 등을 여유롭게 이용하려면 체크아웃 시간인 정오부터 체크인이 시작되는 3시 사이가 한가하니까 이 시간을 노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김오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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