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 황현산 타계···향년 73세

김서영 기자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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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4시18분 문학평론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73)가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취임했으나, 암이 재발해 3달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황현산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로 꼽힌다. 제1대 한국번역비평학회 회장, 고려대 불문과 교수 및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2016년에 펴낸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가 대표작이며, 지난 6월엔 산문집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을 출간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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