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역전 만루포' KT, NC에 대역전승

이상필 2018. 8. 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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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NC 다이노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7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2-10으로 역전승했다.

이어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과 유한준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NC의 9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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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T 위즈가 NC 다이노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7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2-10으로 역전승했다.

KT는 44승2무59패를 기록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NC는 43승1무6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유한준은 9회초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재균은 홈런 2방, 박경수와 윤석민, 로하스는 솔로 홈런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5이닝 9실점(8자책)으로 무너졌지만,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주권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스크럭스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NC는 1회말 노진혁,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스크럭스의 3타점 2루타와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았다.

NC의 공세는 계속 됐다.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박석민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끌려가던 KT는 4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1사 이후 유한준, 로하스의 연속 2루타와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3-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5회말 스크럭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이우성, 권희동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9-3까지 달아났다.

KT는 홈런으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7회초 황재균, 윤석민이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가 7회말 이원재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차이를 벌리자, KT는 8회초 로하스와 박경수가 다시 백투백 솔로포를 가동했다. 어느새 NC는 KT의 사정권에 들어왔다.

결국 9회초 KT의 저력이 발휘됐다. KT는 윤석민, 정현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과 유한준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NC의 9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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