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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풀파워’ 이달의 소녀, 22개월 기다린 보람 있다

입력 2018.08.07 18:01수정 2018.08.07 18:01
[fn★신곡] ‘완전체 풀파워’ 이달의 소녀, 22개월 기다린 보람 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드디어 정식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달의 소녀는 7일 오후 6시 리드 싱글 '페이보릿(favOriT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0월 첫 멤버 희진을 공개한 이후 12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을 선보인 이달의 소녀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를 출범시키는 것. '페이보릿'은 정식 데뷔 직전의 프로젝트다.

지난 6월 '프리미어 그리팅'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이달의 소녀 멤버 12명의 조합을 다 같이 만나보는 공식적인 영상은 이번 '페이보릿' 뮤직비디오가 처음이다. 솔로 앨범의 서로 다른 스타일처럼 개성이 확실한 12명이지만, 완전체로 모였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칼군무 퍼포먼스는 곧 이달의 소녀 1/3,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 yyxy 등 3개의 유닛과 막내 여진이 결합해서 나오는 풀 파워를 상징한다. 희진의 '웰컴' 도입부부터 열두 명의 구도로 완성되는 엔딩까지의 구성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페이보릿'의 사랑 이야기는 주체적인 화법으로 표현돼 걸크러시 콘셉트를 더욱 매력적으로 구축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표정 연기와 함께 "난 맘 가는 대로 널 향해서 가겠어"라며 상대의 머리에서 발끝은 물론 마음과 입술까지 갖겠다고 당차게 선언했다.

흰 셔츠와 테니스 스커트의 화려하지 않은 스타일링임에도 '페이보릿'이 시선을 잡아당기는 건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갖고 있는 남다른 끼 덕분이다. 오랜 시간 기다린 완전체인 만큼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열두 멤버의 모습이 정식 데뷔와 활동을 계속 지켜보게 만든다.


이례적인 데뷔 방식을 택한 만큼 이달의 소녀의 행보는 계속 특별하다. 이달의 소녀는 오는 19일 걸그룹으로 처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콘서트 '루나벌스(LOONAbirth)'를 개최하며, 전석 티켓을 벌써 매진시켰다. 무서운 신예가 될 이달의 소녀의 본격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