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편파적 조치?..'골든벨' 모자이크 논란

입력 2018. 8.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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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KBS '도전 골든벨'에서 한 학생의 정답판에 적힌 문구가 모자이크 처리돼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에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골든벨 모자이크 논란'입니다.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던 한 학생이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자신의 정답판에 '동일범죄 동일처벌'과 '낙태죄 폐지' 문구를 썼는데 제작진이 모두 가렸다는 겁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편파적인 조치였다며 항의하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동일범죄 동일처벌'은 지난 5월 누드모델 몰카 사건 이후로 몰카 사건을 남녀차별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처벌하라는 뜻으로 최근 여성 집회에서 자주 쓰이는 문구인데요, 말 그대로 같은 범죄에 같은 처벌을 하자는 게 무슨 문제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도전 골든벨' 측은 '첨예하게 주장이 엇갈리는 정치적·종교적·문화적 이슈의 경우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방송할 수 없다'는 원칙을 지켜야 하고, '청소년 출연자가 이슈 다툼에 휘말려 입게 될 피해'를 우려한 조치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 학생은 인터넷에서 인신공격과 신상털기 등이 지속되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PD가 안티 페미니즘인가요" "편파적인 시선으로 사회 갈등만 더 키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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