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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부망천` 발언 정태옥 의원 검찰 소환

우성덕 기자
입력 : 
2018-08-07 13:18:41
수정 : 
2018-08-08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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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태옥(무소속·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이 7일 검찰에 소환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 의원은 검찰 출석에 앞서 "본의는 아니었지만 말실수로 인천과 부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성심껏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변인 신분으로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부망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정 의원은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했고, 인천과 부천시민들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정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 시민들은 정 의원이 인천의 도시 가치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 별도의 손해배상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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