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없이 강한 '마녀'..김다미의 '힘'

문수정 기자 2018. 8. 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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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극장가로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 '앤트맨'의 후속작이고, 국내에서 팬층이 두터운 마블의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녀'의 분발이 눈에 띈다.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주인공 자윤(김다미 역)이 오디션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의문 속 인물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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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스크린에 이름 올리며 어느새 300만명 돌파
영화 <마녀>의 촬영현장에서 주인공역을 맡은 김다미가 모니터를 보고 있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극장가로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후속편을 기대한다”는 관람평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수도 어느덧 300만명을 넘겼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집계를 보면 ‘마녀’는 전날까지 318만84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월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폭발적인 관객동원 수치는 없었지만 꾸준한 인기 덕에 한달 넘게 스크린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중에선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실적(544만명)에 이은 2위의 성적이다.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 ‘앤트맨’의 후속작이고, 국내에서 팬층이 두터운 마블의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녀’의 분발이 눈에 띈다. 한국영화 중 방학시즌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김지운 감독의 ‘인랑’, 이준익 감독의 ‘변산’이 각각 89만명, 48만명으로 부진한 가운데 일궈낸 성적이다.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주인공 자윤(김다미 역)이 오디션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의문 속 인물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마녀’의 흥행과 함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다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신세계’로 48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느와르의 새 기념작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훈정 감독은 ‘마녀’의 성공으로 다시한번 흥행감독의 반열에 오르게됐다.

한편 개봉하자마자 첫날 관람객수 신기록을 세웠던 ‘신과함께-인과연’은 개봉 6일만에 682만 관객을 동원하며 1000만 관객 동원을 향해 순항 중이다. 입추인 7일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이날 중 7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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