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에일리 '49kg 시절'에 대해 "많이 우울했다"

 

가수 에일리(사진)가 몸무게가 49㎏이던 시절에 대한 고백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에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에 출연한 그는 함없이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모창 참가자는 에일리가 49kg 시절 하루 소량의 음식만 먹고 운동을 했는데, 이를 따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에일리는 자신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그때 당시 아무것도 안 먹고 노래만 하다 보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에일리는 이어 마른 몸을 가져야만 무대에 설 수 있는 현실이 슬펐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이어트 한 시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 많이 우울했다고 털어놓고는 다시 눈물을 보였다.

결국 에일리는 음악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신경 안 쓰기로 했다"며 "지금 내가 너무나 행복하고 내 노래에 만족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방청객들에 박수를 받았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JTBC '히든싱어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