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욕심 나는 첫 AG,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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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 첫 참가하는 이민아(27·고베 아이낙)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민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A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아는 "인천 대회에서는 나도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첫 참가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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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아시안게임에 첫 참가하는 이민아(27·고베 아이낙)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민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A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3위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북한을 만나 연이어 분패했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세웠다.
이민아는 “목표는 금메달이다. 처음 참가하는 만큼 욕심도 많다. 하나씩 만들어가며 도전하겠다. 선수들과도 (우승을 목표로)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에이스라는 말은 과분한 평가다. 나 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더 뛰면서 도와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아는 지난해 말 WK리그를 떠나 고베 아이낙에 입단했다. 일본은 금메달을 두고 다툴 경쟁 후보다.
일본축구를 경험하고 있는 이민아는 “여자아시안컵에서 0-0으로 비긴 것이 많이 아쉽다. 이번에는 기필코 일본을 이기고 싶다. 이제는 일본을 상대로 자신감도 넘친다. 공격적으로 맞서기도 한다. 해볼 만하다. 잘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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