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돌아온다, 11월 에드가와 격돌

김효경 2018. 8. 6. 15: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귀전 상대 에드가는 페더급 랭킹 3위
'코리안 좀비'가 돌아온다. UFC 페더급(65.77㎏) 랭킹 9위 정찬성(31·코리안좀비MMA)이 프랭키 에드가(37·미국)를 상대로 21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정찬성과 에드가의 경기가 11월 11일(한국시간)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9 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찬성은 2015년 군에 입대했고, 지난해 2월 데니스 버뮤데즈(32·미국)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승리했다. 이후 리카르도 라마스(36·미국)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쳐 경기가 취소됐다.

재활 훈련을 해온 정찬성은 지난 4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랭킹 3위인 에드가와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둘의 대결이 성사됐다. 에드가는 2010년 라이트급 챔피언까지 차지한 강자다. 전적도 30전 23승(7KO·4서브미션) 1무 6패로 18전 14승(4KO·8서브미션) 4패의 정찬성보다 많다. 페더급으로 내려온 뒤 조제 알도와 잠정 타이틀전에서 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슬링이 기본이지만 타격기술도 뛰어나고 체력도 좋아 5라운드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드가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정찬성이 에드가를 꺾는다면 단숨에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