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지하철·터미널 등 5천여 곳 '몰카 안심지대' 조성 外

나경철 2018. 8. 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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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앵커 ▶

첫 소식입니다.

이른바 '몰카'를 없애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조치가 시행됩니다.

◀ 앵커 ▶

많은 분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로군요.

◀ 앵커 ▶

이름도 '몰카 안심지대'로 정해졌는데요.

지하철이나 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내 공중화장실 5천여 곳에 조성됩니다.

이번 대책을 마련한 국토교통부는 특히 교통시설 운영자가 의무적으로 몰카를 점검하도록 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에는 최고 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계약해지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휴가철이나 명절에는 '특별 일제 점검'도 실시합니다.

몰카 범죄가 생길 빈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국토부는 탐지장비를 확충하고 경찰, 지자체와는 수시로 합동단속을 실시해 실효를 높일 계획입니다.

여성가족부도 나섰는데요.

불법 촬영은 범죄, 봐도 공범이라는 내용의 캠페인에 들어갑니다.

관련 포스터도 나왔는데, 한눈에 봐도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앵커 ▶

몰카 범죄는 지난해만 6천4백 건 넘게 발생했다는 보도를 봤는데요. 심각합니다.

◀ 앵커 ▶

네 하루 18건꼴인데요.

몰카 왕국이라는 오명이 나올 상황이죠.

◀ 앵커 ▶

예방도 중요하지만 찍는 행위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할 텐데, 몰카와의 전면전, 실효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소식은요?

◀ 앵커 ▶

정부의 규제 약발이 시들해진 걸까요?

서울 집값이 들썩들썩하고 있습니다.

부르는 게 값인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자가 사겠다고 해도 주인이 안 판다고 할 정도라는데 이런 분위기는 주로 개발 호재 얘기가 있는 여의도와 용산이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한 달 사이 호가가 1~2억 원 이상 오른 곳도 있지만 매물은 모두 동이 난 실정이라는데, 그런데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강남구, 마포구, 성동구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아파트 값이 전고점을 웃돌거나 원상회복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비싸도 팔린다는 건데요.

서울의 이런 집값 상승세는 재개발 시장도 한 몫하고 있는데 규제가 많은 재건축 시장을 피해 재개발 쪽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겁니다.

◀ 앵커 ▶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상황일 텐데, 정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니까 시장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 앵커 ▶

평소에 카드 포인트 잘 활용하고 계세요?

◀ 앵커 ▶

그러고는 싶은데 맘 같지가 않네요.

◀ 앵커 ▶

아마 대부분 비슷할 텐데요.

카드 포인트, 이제는 내 결제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데요.

여신금융협회가 기존에는 일부 카드사만 가능했던 카드 포인트 현금화 관련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모든 카드 포인트를 카드대금 출금계좌로 입금해 현금으로 바꾸거나 카드 해지 때는 미상환 카드대금으로 결제할 수도 있게 됩니다.

카드사는 이를 위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의 종류를 명시해 고객에게 알려야 합니다.

고객이 신용상태가 좋아지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 인하 요구권도 확대했는데요.

기존에는 카드론에만 되던 걸 현금서비스로 확대했습니다.

◀ 앵커 ▶

그동안 잠자던 카드 포인트,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되겠군요.

마지막 소식은요?

◀ 앵커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른바 절친으로 알려진 인물이죠.

미국 할리우드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이 러시아의 대미관계 특사가 됐습니다.

러시아 외무부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스티븐 시걸이 미국과 문화, 청소년 등 인도주의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시걸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유엔 친선대사와 유사한 역할이 될 것이란 설명인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걸은 1952년생 동갑이고 무술에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푸틴을 "훌륭한 세계 지도자"로 칭송한 적도 있다는 시걸은 푸틴의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고 재작년에는 러시아 시민권을 푸틴에게 직접 받기도 하는 등 서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 전해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나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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