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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미스터션샤인' 김태리, 영어 배워 '미스터 션샤인' 읊조리며 이병헌 앓이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8-06 07:00 송고
'미스터 션샤인' © News1
'미스터 션샤인' © News1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가 이병헌을 그리워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0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고애신(김태리)에게 신분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은 "조선에서 나는 노비였다. 조선은 내 부모를 죽인 나라였고, 내가 도망쳐 온 나라였다. 그래서 모질게 조선을 밟고 모질게 미국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러다 한 여인을 만났고, 자주 흔들렸다. 내 긴 이야기 끝에 그럴 표정 일 줄 알았으면서도.. 알고도 마음은 아프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고애신은 그의 말에 충격을 받아 휘청였다. 결국 몇 발자국 걷다 주저 앉았고, 유진은 그를 잡아 세워줬다. 그러면서 유진 초이는 답을 하지 못하는 고애신에게 "더는 나란히 걸을 수 없을듯 하니"라며 그가 잘 걸어가도록 부축했다.

고종(이승준)은 이정문(강신일)에게 유진 초이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역적으로 죽은 이세훈(최진호)의 첩은 그의 금괴를 들고 쿠도 히나(김민정)를 찾았다. 쿠도 히나는 양장을 구해 도망치려는 첩에게 옷을 내주고 금괴를 가져갔다.

쿠도 히나는 이정문과 교류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모친 소식과 유진 초이에 대한 신상정보를 교환했다. 쿠도 히나는 "쓸쓸한 이방인일 뿐이다, 그러나 애기씨 고대감댁 애기씨와 연이 있다"고 말했다.
고애신은 스승인 장승구(최무성)에게 유진 초이에 대해 말했다. 장승구는 고애신 앞에 무릎을 꿇으며 "제가 애기씨한테 하대 하는 것은 강상죄다. 애기씨 뜻과는 상관없다. 법이 세상이 그러하다. 허니 안될일이다. 그자와의 인연도 그만 놓으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완익(김의성)은 하야시(정인겸)에게 일본 화폐의 통용과 외부대신 자리를 내어달라고 했다. 그는 대신들을 내세워 고종 황제에게 촉구했지만, 고종은 "예상은 했지만 완익의 행보가 노골적이구나"라고 말했다.

유진 초이에게 비자금 예치증서를 가져다 준 여자 아이는 구동매(유연석)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이에 여자 아이를 끌고 가던 구동매는 고애신 앞으로 가 살려달라 애원햇고 여자 아이를 구하려는 고애신에게 구동매는 "내달 보름까지 직접 오시라"며 다시 만날 구실을 만들었다.

고종은 늦은 밤 글로리호텔에서 유진 초이를 기다렸다. 그에게 대한제국 무관 학교의 자리를 제안했지만, 유진 초이는 "제 복수를 조선이 도왔다"라며 황제의 제안을 거절했다.

떠나기로 마음먹은 초이는 황은산(김갑수)을 찾아가 "많이 늦은 인사지만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황은산은 "너는 크게 다 갚았다"라며 "자고 가"라고 말했다. 초이는 뒤돌아 앉아 눈물을 쏟았다.

한편, 학당에서 s로 시작하는 단어를 배운 고애신은 밤거리에서 유진을 만나자 '미스터 션샤인'이라고 읊조리며 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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