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프랑스 잔류 우선..1부 팀 이적 추진 중"

한준 기자 2018. 8.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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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석현준(27, 트루아)은 2018-19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은 트루아가 석현준에 관심을 보이는 1부리그 클럽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완전 영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다치기 전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전반기에 힘있는 플레이로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한 석현준에 관심을 갖는 팀이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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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클럽 트루아로 완전 이적한 뒤 프랑스 리그앙 팀으로 이적을 추진 중인 석현준 ⓒ트루아AC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공격수 석현준(27, 트루아)은 2018-19시즌을 시작했다. 프랑스 리그두(2부리그)로 강등된 트루아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트루아는 지난 7월 28일 아작시오 원정으로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0-1로 졌다. 석현준은 후반 44분 교체로 들어갔다. 트루아는 8월 4일 브레스트와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2로 졌다. 석현준은 이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석현준은 2017-18시즌 트루아의 주전 공격수였다. 포르투갈 클럽 FC포르투 소속으로 트루아에 임대됐던 석현준은 시즌을 마친 뒤 트루아가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해 이적했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은 트루아가 석현준에 관심을 보이는 1부리그 클럽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완전 영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다치기 전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전반기에 힘있는 플레이로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한 석현준에 관심을 갖는 팀이 여럿이다. 생테티엔, 앙제, 렌 등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석현준도 1부리그 팀에서 뛰기를 꿈꾸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선발되지 못한 석현준은 2018-19시즌에도 프랑스 무대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석현준은 유럽 에이전트와 이적 팀을 물색하고 있다. “프랑스에 남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프랑스 팀들보다 좋은 제안은 없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이는 프랑스 1부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은 8월 11일 개막한다. 전초전 격으로 열린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4일 중국 선전에서 열렸다. 파리생제르맹이 AS모나코를 4-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프랑스리그 이적 시장은 8월 말까지 열려있다. 석현준이 2018-19시즌을 보낼 팀은 이 달 안에 결정된다. "유럽도 많이 덥다"는 석현준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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