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8호·29호 쾅! 쾅!..홈런왕 판도 안갯속

김도환 2018. 8. 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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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가 폭염속에서 시즌 28호와 29호 홈런 몰아치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치며 시즌 홈런왕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고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회 박병호가 높은 공을 밀어칩니다.

가볍게 친 듯 보이지만 100미터를 넘게 날아가 우중간 전광판 밑에 떨어졌습니다.

박병호의 괴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5회엔 팔도 완전히 뻗지 않은 스윙으로 공을 담장 밖으로 보냈습니다.

["지금 보시면 왼팔을 다 피지 않았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9개의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단숨에 29호까지 기록해 외국인 홈런왕에 도전중인 로맥을 6개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넥센은 케이티를 크게 이겨 SK에 진 LG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 투수간 맞대결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SK 박종훈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 LG 임찬규는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차우찬에 이어 임찬규까지 부진에 빠져 LG와 선동열 호 모두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기아는 린드블럼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친 최원준의 활약으로 선두 두산에 연승을 달렸습니다.

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도 롯데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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