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지상렬부터 김도연까지..예상 적중? 반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8.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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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 가왕' 방송 화면


개그맨 지상렬과 가수 스컬, 배우 이태리, 걸 그룹 위키미키의 김도연이 '복면가왕'에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82대 가왕 '나한테 걸리면 마이 아파~동막골 소녀'(이하 '동막골 소녀')를 상대로 도전장을 던진 8명의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첫 대결은 '이렇게 더울 거면 망고라도 열려야지'(이하 '망고')와 '날 까기 쉽지 않을 걸 코코넛'(이하 '코코넛')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함께 불러 평가단의 박수를 받았다.

대결 결과 27 대 72로 망고가 패배했다. 망고가 복면을 벗기에 앞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열창하자,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목소리 들으니까 알겠다"며 '망고'가 절친 지상렬임을 예상했다.

복면을 벗자 그의 예상대로 지상렬이 등장했다. 판정단에서는 박수가 쏟아졌고, 지상렬은 울컥거리며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를 마친 지상렬은 "'정말 내가 반가운 사람인 것 같다'는 감사함 때문에 울컥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내가 제일 잘 나가 시속 110km 치타'(이하 '치타')와 '뿔나쪄 코네 뿔나쪄 코뿔소'(이하 '코뿔소')로, 두 사람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렀다. 무대를 본 판정단 김구라와 빅스의 라비는 '코뿔소'가 스컬임을 확신했다.

'코뿔소'는 46 대 53으로 '치타'에게 아쉽게 패배해 이날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위너의 '공허해'를 부르던 '코뿔소'는 복면을 벗었고, 스컬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 번째 순서로 '썩 꺼지시오 소방차'(이하 '소방차')와 '우리 골목 인기스타 소독차'(이하 '소독차')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YB의 '너를 보내고'를 열창해 판정단의 호응을 얻었다.

42 대 57로 '소방차'가 패배했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소방차'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 속 정체는 이태리였다. 판정단은 '소방차'가 아이돌이거나 배우일 것 같다고 예측했지만, 그의 정확한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다.

과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친구 정배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개명 후 '복면가왕'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무대 후 이태리는 "('복면가왕'이) 이름을 바꾸고 처음 나오는 자리라 굉장히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대결은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이하 '하니')와 가왕이 하나면 하나지 둘이 겠느냐 영심이(이하 '영심이')가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불렀고, 승리는 62대 37로 하니에게 돌아갔다.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영심이는 태연의 '아임 오케이'(I'm OK)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고, 김도연이 등장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봉선은 앞서 '영심이'가 장신 걸 그룹 멤버 중 한 명일 것이라 예상하며 김도연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김구라와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여자친구의 소원이 아니냐며 헛다리를 짚었다. 신봉선은 맞추지 못한 아쉬움에 김구라에게 책임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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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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