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일라이, 신혼여행 시댁으로 데려 갔다" (동치미)

지연수 일라이 동치미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동치미'에서 남편 일라이를 언급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지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연수는 이날 '동치미'에서 "시댁으로 신혼여행을 갔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결혼식이 아이 돌잔치와 같은 날이었다. 그때 아이가 많이 아팠다. 정신도 없어서 신혼여행을 제대로 생각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연수는 "그런데 신랑이 서프라이즈를 해주겠다며 미국 집에 가자는 거다. 가면 부모님이 아이도 봐주시고, 미국 여행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 2주 동안 시댁 식구들과 플로리다로 여행을 가자는 거였다"며 "말이 안 나왔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결혼식을 미루거나 취소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절대 굽히지 않았다. 결국 시댁으로 여행을 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때 14시간을 비행하고 또 3시간을 자동차까지 타면서 진이 다 빠졌다. 그런데 남편은 미국에 와서 너무 신이 나 있었다. 다 포기한 상태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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