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4차 여성 집회…폭염 속 7만명 운집

입력 2018.08.04 (20:30) 수정 2018.08.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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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네번째 여성 집회가 오늘(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폭염 속에 열렸습니다.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는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를 개최했습니다. 주최 측이 추산한 집회 참가자는 7만 명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열린 집회 중 역대 최고 인원입니다.

이들은 손 피켓을 준비해 수사기관의 불법촬영 편파 수사를 규탄하고, 정부를 향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붉은색 옷을 맞춰 입고, 불법촬영 피해자에 대한 묵념·의례와 함께 구호·노래, 재판·삭발 퍼포먼스, 성명서 낭독 등으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집회 현장에는 민갑룡 경찰청장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 청장은 비공식 일정으로 집회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만 남성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광장 건너편 인도 주변을 돌며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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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서 4차 여성 집회…폭염 속 7만명 운집
    • 입력 2018-08-04 20:30:57
    • 수정2018-08-04 20:31:26
    사회
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네번째 여성 집회가 오늘(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폭염 속에 열렸습니다.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는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를 개최했습니다. 주최 측이 추산한 집회 참가자는 7만 명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열린 집회 중 역대 최고 인원입니다.

이들은 손 피켓을 준비해 수사기관의 불법촬영 편파 수사를 규탄하고, 정부를 향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붉은색 옷을 맞춰 입고, 불법촬영 피해자에 대한 묵념·의례와 함께 구호·노래, 재판·삭발 퍼포먼스, 성명서 낭독 등으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집회 현장에는 민갑룡 경찰청장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 청장은 비공식 일정으로 집회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만 남성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광장 건너편 인도 주변을 돌며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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