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찾아라…레알, 호날두 데려간 유벤투스에 테스트
입력 : 2018.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엮인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 강화를 고민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일 오전 7시(한국시간)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을 통해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나흘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맞아 프리시즌 첫 승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호날두 이적을 놓고 이야기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인 호날두가 이적을 선언했고 유벤투스가 1억 유로(약 1306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세기의 협상을 이끌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마다 40골 이상 책임지던 호날두를 잃었다. 호날두가 워낙 큰 비중을 차지했던터라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 호날두를 직접적으로 대체할 자원은 찾아나섰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소식은 없다.

무엇보다 득점력이 문제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어렵다면 팀에서 찾아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를 상대로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을 활용했지만 시즌 내내 이들을 믿기에 2% 부족하다. 벤제마는 골 결정력 하락세를 보이고 베일은 여전히 부상 빈도가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보르하 마요랄을 최전방에서 활용할 생각이지만 주전으로 쓰기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에는 조직력을 통해 다양한 득점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프리시즌이 더 중요하고 수비력이 좋은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없이 골을 넣는 법을 시험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상대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맞아 벤제마 원톱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2선에 개인기술과 창조성을 갖춘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 이스코를 둬 최전방이 아니면 2선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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