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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여성시위' 오늘(4일) 광화문광장으로 이동…"대학로에서 세종대로로"

입력 : 2018-08-04 16:33:48 수정 : 2018-08-04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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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혜화역 여성시위'로 불리던 몰래카메라(몰카)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가 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여성시위를 주최해온 주관 커뮤니티인 '불편한 용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를 연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저번 시위와 마찬가지로 이번 집회에도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는 '붉은색'이다.

3차까지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열린 본 시위는 지난 5월1일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이 발단이돼 시작됐다. 이후 피의자가 피해자 동료인 여성 모델로 확인되고 이 여성이 구속되면서 '남성이 피해자일 때만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한다'는 주장과 함께 기획됐다.

앞선 집회와 마찬가지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 등 지방에서도 참가자들이 버스를 대절 후 단체 상경해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4차 시위는 불법촬영 피해자에 대한 묵념·의례로 시작해 구호·노래, 재판·삭발 퍼포먼스, 성명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성차별 사법 불평등 중단하라', '남(男) 가해자 감싸주기 집어쳐라', '여남(女男) 경찰 9대1로 만들어라', '자칭 페미 문재인은 응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앞서 열린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여성이 아닌 사람으로 살겠다’며 삭발 퍼포먼스를 벌였다. 주최측은 이번 시위에서도 삭발 퍼포먼스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날 시위에는 5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 5월19일 열린 1차 시위 참여 인원을 당시 1만2000명(경찰 추산 1만명) △지난 6월9 열린 2차 시위에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1만5000명) △지난달 7일 열린 3차 시위에 주최 측 추산 6만명(경찰 추산 1만7000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불편한 용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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