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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준영-정웅인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는?

기사입력2018-08-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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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줄 수 있는 게 없다…”







4일(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준영-정웅인이 병실 앞에서 깊은 실의에 빠진 채 굳어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방송된 36회 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식지 않는 ‘이별 열풍’을 증명했다. 벗어나지 못했던 과거를 떨친 후 ‘나’를 찾아 떠나기 시작한 엄마 서영희(채시라), 거부했던 여자 친구의 임신을 받아들이고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되어가고 있는 한민수(이준영), 딸 정효(조보아)의 임신을 겪으며 과거 아내에게 잘못했던 것을 깨닫고 눈물로 사죄한 정수철(정웅인)까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가슴 애틋한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두가 우려했던 정효의 임신중독증 발발로 인해 가족들이 충격에 빠졌던 상태. 심지어 임신중독증 증상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던 정효가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되면서 최악의 위기에 봉착,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와 관련 채시라-이준영-정웅인이 병실에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채 애 타는 마음으로 굳어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서영희(채시라)는 핏기 가신 얼굴로 넋이 나간 듯 주저앉아있는가 하면, 한민수(이준영)는 주먹을 꽉 쥐고 금방이라도 뚝뚝 눈물을 떨어트릴 듯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리고 정수철(정웅인)은 한숨을 푹푹 내쉬며 앉지도 못하고 서성이고 있는 것. 과연 세 사람이 병실에서 이토록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혹시 정효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채시라-이준영-정웅인의 ‘애타는 발동동’ 장면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차마 소리 내어 울 수도 없는 절망 속에 빠진 세 사람이 오로지 표정과 한숨만으로 속 타는 안타까움과 두려움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 세 사람은 일찍부터 감정선을 다잡기 위해 치열한 논의를 마친 후 촬영을 시작했다.

이어 아연실색한 채 무너질 것 같은 몸을 추스르며 겨우 앉아 있는 채시라,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는 눈물을 차마 숨기지 못하는 이준영, 애끓는 마음에 앉지 못하고 서성이는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한 정웅인의 열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컷’하는 순간까지 애타는 심정을 풀어내는 세 사람의 열연으로 인해 가족의 안타까움이 가득 묻어나는 병실 앞 감정씬이 완성됐다.

제작진 측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면서 가족들은 충격에 빠지게 된다. 상상하지 못했던 사람과 만나고, 연대하게 된다”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 봉합되지 않은 상처들이 많이 남아있다. 끝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한상진(이성재)과 함께 살면서도 행복은커녕, 오히려 죄책감과 경제적 문제에 시달리는 김세영(정혜영), 그런 세영을 챙겨주고 싶은 이 때 치매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진 세영의 엄마 김옥자(양희경)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회는 8월 4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방송된다.

iMBC 조은솔 | 사진제공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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