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왜 레알 SNS 팔로우까지 끊었을까
입력 : 2018.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앙금이 남은 걸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를 보도하며 흥미로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2009년부터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청산했다. 이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란 새로운 무대 정복에 나섰다.

확실히 슈퍼스타다. SNS 팔로우까지도 관심 대상이 되곤 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팀 동료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하지만 레알 팀 계정은 언팔로우했다"라고 전했다.

팔로우는 특정 계정을 구독하는 개념. 호날두의 팔로우 숫자는 현재 400이 조금 넘는다. 기사 내용대로 레알 팀 계정은 팔로우 명단에서 사라졌다. 다만 레알 팀 동료들이나 지네딘 지단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은 그대로 남았다.

단순히 이적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단, 굳이 왜 끊었을까에 대한 의문도 없지는 않다. 보통 등을 졌거나 감정이 상하지 않는 이상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그간 있었던 불화설에도 무게가 실린다. 호날두가 레알을 떠난 데엔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을 동경한 요인 그 이상으로 소속팀에 대한 실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세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음은 물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관계도 악화됐다는 보도의 신빙성이 높은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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