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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슈, 도박 인정…남편 임효성 "빚 반드시 갚겠다"

[스브스타] 슈, 도박 인정…남편 임효성 "빚 반드시 갚겠다"
걸그룹 S.E.S 출신 슈가 거액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슈의 남편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이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임효성은 3일 이데일리에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임효성은 이어 슈가 피소된 사실에 대해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임효성은 또 매체에 "슈는 좋은 엄마이자 좋은 아내이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효성은 이날 불거진 부부 간 불화설 등에 대해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며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슈 임효성
앞서 이날 오전 슈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으며 6억 원대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슈는 처음에는 부인했으나, 같은 그룹이었던 유진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미안한 마음에 실명을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슈를 6억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하고 있습니다.

슈는 지난 6월 고소인 중 한 명인 박 모 씨로부터 서울 광진구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 수표 3억5천만 원을, 또 다른 고소인 오 모 씨에게 비슷한 시기 2억 5천만 원을 빌렸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1남 2녀를 얻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슈 SNS)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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