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남편 임효성 “물의 일으켜 죄송, 빌린 돈 모두 갚을 것”

기사승인 2018-08-03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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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남편 임효성 “물의 일으켜 죄송, 빌린 돈 모두 갚을 것”

그룹 S.E.S 출신 슈가 수억 원대 도박자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남편 임효성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임효성은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슈와 임효성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세 남매를 두고 있다.

임효성은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은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 한 순간의 실수로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임효성은 슈가 도박을 하게 된 이유에 관해 “슈가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실수를 저질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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