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열기 이어간다..8월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 연이어 개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로 인해 뜨겁게 달궈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열기가 8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세계 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먼저 10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GLL 시즌2 결승전이 열린다. 아시아 팀들은 참가하지 않지만 유럽과 북미 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PGI에서 2개 부문 우승한 리퀴드를 비롯해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던 강팀 페이즈 클랜이 출전한다. 피츠버그 나이츠, 나투스 빈체레, 고스트 게이밍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해 사흘간 격돌한다. 대회는 1인칭 모드(FPP)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홍콩 완차이에서 홍콩 배틀그라운드 월드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된다. 1인칭 모드와 3인칭 모드(TPP)가 섞여서 진행되며 PGI 우승팀인 중국의 OMG가 출전할 예정이다. 총 16개 팀이 출전하며 리퀴드와 페이즈 클랜, 클라우드 나인 등이 초청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클라우드 나인 코리아, 로캣 아머 두 팀이 초청됐다.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타시리즈 아이리그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두 번째 대회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한다. 1인칭 모드로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지역에서 초청된 16개 팀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총 24라운드의 경기를 치러 상위 8개 팀을 가린다. 

여기에 시즌1의 8강 진출팀을 더해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결승전을 치른다. 시즌1 8강에는 페이즈 클랜과 리퀴드를 비롯해 아방가르와 4AM, 템포 스톰, 바이탈리티, 클라우드 나인이 올랐다. 한국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가 지난 시즌 8강 진출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대회 총 상금은 GLL과 같은 10만 달러로 책정됐다.

◆8월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 일정

GLL 시즌2 결승 - 스웨덴 스톡홀롬 8월 10일~8월 12일 

홍콩 PUBG 월드 인비테이셔널 - 홍콩 완차이 8월 25일~8월 26일 

스타시리즈 아이리그 시즌2 - 우크라이나 키예프 8월 25일~9월 2일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