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히치콕 만난다" CGV아트하우스, 히치콕 특별전2 개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숨막히는 오싹함으로 111년만에 찾아온 무더위를 잊게 할 스릴러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특별전이 CGV에서 개최된다.

CGV아트하우스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히치콕 특별전2 - ALL ABOUT HITCHCOCK SEASON2(이하 '히치콕 특별전2')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히치콕 특별전2에서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최초 상영하는 '레베카', '오명', '열차 안의 낯선 자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와 히치콕의 대표작 '싸이코', '현기증'까지 총 6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모든 장르를 통틀어 현대 영화의 연출과 촬영, 편집 기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거장으로, 영화 역사상 최초로 감독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희대의 스타 감독이다. 매 작품마다 불안, 두려움, 집착, 공포 등의 감정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영화적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히치콕 특별전2는 8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12개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8월 16일부터 29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오리, 대구, 청주(서문)에서 진행되며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는 CGV신촌아트레온, 압구정, 광주터미널, 대전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평촌, 춘천에서 만날 수 있다.

히치콕 특별전2 모든 상영작은 8월 6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예매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현대 영화 문법의 창시자로 불리는 히치콕은 영화의 오락적 속성과 예술적 고유성을 진일보시키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감독"이라며 "탁월한 재미와 독창성을 갖춘 그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히치콕 특별전 2'를 통해 더위를 잊게 하는 짜릿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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